[PPL마케팅]파헤쳐보자!
안녕하세요! 요즘 티비를 보면 지나치다싶을정도로 간접광고가 나와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꽤있죠! 그치만 저같은 경우 귀여울정도로 잠깐 나오거나, 센스있게 간접광고가 나온다면 그냥 기분좋게 보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TV속 간접광고 PPL마케팅에대해 공부해보려합니다!
PPL 마케팅이란?
TV프로그램(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영화, 게임, 뮤직비디오등 컨텐츠 안에 특정 기업의 상품을 소품 혹은 배경으로 사용하여 시청자들에게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특정기업의 제품을 각인시키는 광고를 뜻합니다.
PPL마케팅은 (product PLacement)의 약자이며 간접광고를 대표하는 광고이며,
컨텐츠 안에서 기업의 제품or브랜드를 노출시켜 자연스레 상품의 이미지를 열망하게끔 불러일으켜 구매로 이어지게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PPL마케팅의 유래
PPL마케팅은 원래 영화제작시 소품을 담당하는 사람이 영화에 사용될 소품을 준비하고 배치하는 업무를 일컬었으나, 현재에 와서 그 의미가 바뀌었습니다.
PPL마케팅의 역사
공식적인 한국 최초의 간접광고는 2010.5월 방영된 sbs인기가요 화면 하단측 포털사이트인 ‘네이트’그래픽광고입니다.
60년대 ~70년대 당시 한국의 방송컨텐츠는 간접광고라는 개념자체가 확립되지 않았었습니다.
간접광고자체의 개념이 없었을뿐아니라 오히려 기업이름이나 상품이름을 프로그램이름에 넣는등 직접적으로 방송에 광고를 마음놓고 뿌릴수있었고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방송매체의 공익성, 공공재의 역할을 최우선순위로 둔 언론통폐합이 실시되며 지금의 방송통신위원회라 불리는 방송위원회에서 간접광고를 자제할수있게 조치를 취하며 프로그램에서의 상업성 광고는 눈에띄게 줄어들게됩니다.
그러나 프로그램 제작을 하기위해선 돈이필수죠, 제작비 지원을 받기위해선 간접광고는 버릴 수 없는 카드였고, 여러방식으로 간접광고는 배째라는 식으로 끊임없이 진행되어왔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간접광고를 할수있는 것은 아니며 한국의 간접광고를 이해하기위해선 ‘협찬’이라는 제도를 필수로 알아야합니다. 처음의 ‘협찬’은 외주를하는 제작사에 필요한 물품, 장소, 제작비를 지원해주고 방송이 끝날때즈음 협찬했던 회사의 목록을 보여주는 ‘협찬고지’만 국가에서 허락했으나 이러한 자막몇줄나가는 것은 광고효과가 미미했기 때문에 상표를 직접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노출시키는 것은 제재대상에서 걸리니, 상표의 일부만 노출시키거나 상표의 이름을 몇글자빼서 바꾸는등 이러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노출광고를 진행하였습니다.
국가에서도 과도한 제품설명, 노출이 되지않는 선에서 크게 문제삼지않으며 묵인해왔습니다.
현재는 2010년 방송법 시행령이 바뀌며 대사에 특정 상품, 서비스가 노출되지않으며 화면의 20~30%가 넘지않는 조건에서 보도, 시사, 논평,토론 혹은 어린이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간접광고가 전면허용되었습니다.
※ 국가 내 지 자체의 로고, 정부가 직접운영하는 기관, 공기업상품, 사회간접자본은 노출되어도 문제없습니다.
외국의 간접광고
과거 애플은 헐리우드에 간접광고를 엄청나게 투자했었습니다.
인디펜던스데이에서 외계인을 물리치는데 사용한 컴퓨터가 ‘애플’인 장면
포레스트검프의 영화말미에 경제적 성공을 이룩한 검프가 ‘애플’의 주주가된장면 등등
외국은 한국만큼 간접광고의 제재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미국뿐아니라 옆나라 일본만해도 상표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심지어 어느상품이 괜찮은지 토론을 한다거나 맛집을 탐방한다면 가게가 어디에있는지 위치까지 상세하고 친절히 말해주고 대만에서는 방송사간의 경쟁이 치열해 제작비충당을 하기위해 아예 PPL 뉴스도 제작되고있습니다.
PPL마케팅의 장점
TV속엔 수많은 광고가 있지만, 채널을 바꿔버리면 도달율이 떨어지는 노골적인 상업광고와는 달리 PPL광고는 큰저항감없이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는점,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에서도 꾸준하게 광고를 진행할수 있고, 현재 IPTV가 보급됨으로 인해 시간제약없이 드라마 영화를 챙겨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어 더욱더 광고효과를 볼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PL마케팅의 단점
간접광고가 노출되면 될수록 좋은 영향만 미치리라는 법도 없죠?
아무래도 선을 넘는 너무 노골적인 간접광고라면 드라마 혹은 영화의 흐름을 저해함에따라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기쉽고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samsung 공기청정기, 갤럭시등) 또한 독일명차 ‘아우디’의 경우 한국영화 공공의적에 A8시리즈를 협찬했으나, 무자비한 사이코패스 ‘조규환’이 타고다니며 오히려 이미지가 더 하락해 후속작에서는 협찬을 끊었던 사례가있습니다.
또한 네파의 모델이었던 mc몽이 군문제로인해 이미지가 추락할 때 네파는 서둘러 mc몽의 사진을 내리고 모델없이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이렇듯 간접광고는 변수가 너무 많아 이미지가 생명인 기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의도치않은 PPL광고
기업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간접광고의 효과를 보는 경우가 꽤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FREE PLUG- IN”이라고하는데요, 몇가지사례를알아보겠습니다. 2010년도에 한국 걸그룹 ‘티아라’의 노래 ‘Bo beep’이 유행을 탔습니다.
BO BEEP이 반복되는 가사가 뽀삐뽀삐로 들려, 휴지브랜드인 ‘뽀삐’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사에서 티아라에게 트럭한가득만한양의 휴지를 선물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영화 ‘고질라’에서 동원참치가 의도치않게 등장한 경우가있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에 통조림을 담으려했으나, 다른 제품은 회사의 상표가 쉽게 지워지는데 반해 동원참치는 깡통 표면에 직접인쇄된 프린팅기법으로 내수성이좋아 사용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간접광고는 대부분 자본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품이 정말 가성비가 뛰어나고, 유행을 선도하는 제품이라면 뜻밖의 PPL에 사용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관찰형 예능이 대세가된 시점에서 이는 더욱더 많아질 예정이구요!
오늘은 PPL광고에대해 알아봤습니다!